강간 떡툰과 우리 사회의 문제점 (The Problem of Gang Rape Webtoons in Our Society)

강간 떡툰에 대한 기사

최근 한 온라인 만화 출판사인 ‘트렌드팡’에서는 강간을 다룬 만화를 연재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만화는 주인공이 강간 당한 뒤 자해를 시도하고 그로 인한 트라우마, 퇴학, 직장 상실 등을 당하며 떡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이 만화는 성폭력 피해자들 사이에서 ‘강간 미화’ 논란으로 비판받고 있다.

성폭력 피해자들은 만화의 내용이 실제 강간 당한 후 자해로 끝나는 사례들을 희황화하여 그 피해자들의 상처를 재조명하고, 희생자가 가해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취하지 않고 스스로 떡을 떤다는 내용이 조롱적으로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만화는 성폭력 피해자들이 안전하게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트렌드팡’은 “강간에 대한 미화를 전제로 한 것은 전혀 아님을 밝힌다”며, “성폭력 피해자들이 처한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높이고, 인식 개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화를 발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성폭력 문제에 대한 논란과 이의 제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친구들과 같이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인터넷을 통해 만화를 보는 경우가 많은 만큼, 만화와 그 속에 담긴 내용이 청소년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우려가 된다.

FAQ 섹션

Q1. 강간 미화는 무엇인가요?
A1. 강간 미화란, 성폭력과 관련된 주제의 작품 등에서 성폭력을 부각시키거나, 그것을 가볍게 다루는 등 강간과 관련하여 부적절하게 취급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Q2. ‘트렌드팡’에서 발행된 강간 떡툰은 강간 미화인가요?
A2. ‘트렌드팡’은 강간 미화를 전제로 만든 것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성폭력 피해자들 사이에서는 강간 미화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Q3. 강간 떡툰을 보는 것이 성폭력 범죄를 일으킬 수 있나요?
A3. 강간 떡툰을 보는 것이 성폭력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지만, 청소년들에게 실제 성폭력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Q4. 어떻게 강간 피해자를 도와줄 수 있나요?
A4. 강간 피해자는 성폭력 피해자지만, 그들은 일종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걸린 상태이다. 그러므로, 부적절한 질문, 비문숙어, 타인의 ‘자판기상담’ 등은 피해자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스스로 적절한 상담을 받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또한, 정신적인 호소나 신체적인 상처 등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 전문 상담센터, 법률 전문가 등을 찾을 수 있다.

Q5. 대한민국의 성범죄와 성폭력 범죄에 대한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A5. 대한민국의 성범죄와 성폭력 범죄에 대한 문제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해자의 범죄와 피해자의 인간적 고통의 크기가 일치하지 않는 것, 범죄 장면을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다루는 작품 등을 보여주는 문제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이를 해결하고자 교육과 교육과정 개편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